[하이파이매거진 리뷰] 고품격 북유럽 디자인으로 변신한 루악 오디오의 All New 'R1 mk4'
2021-01-29
[하이파이매거진 리뷰]
고품격 북유럽 디자인으로 변신한 루악 오디오의 All New 'R1 mk4'
"고품격 북유럽 디자인으로 변신한 루악 오디오의 All New 'R1 mk4'"
영국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루악 오디오가
신제품, R1 DAB+라디오를 공식 발표했다.
전작에서 완전히 달라진, 환골탈태라 불러도 좋은
4세대 모델이 되는 R1 mk4는 덴마크풍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만드는
우드 타입의 그릴을 전면에 내세워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얼마전 발매된 상위 모델 R3와 마찬가지로
USB-C 포트를 내장했다. USB-C 포트는 핸드폰 충전 기능 뿐만 아니라
연결된 폰의 음악들을 재생하는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루악이라는 이 영국 라이프스타일의 애호가들이라면
R1의 시그니처나 다름없던 원목 마감 디자인을 버리고
진한 에스프레소 컬러와 밝은 크림 컬러의 매끈한 질감의
2가지 컬러 마감으로 바뀐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디자인은 고풍스러운 루악 오디오의 월넛 마감 디자인에서
훨씬 세련된 분위기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캐비닛 진동을 억제하려는
음향공학적 설계의 개선에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수작업으로 깎아 만든 우드 타입의 그릴 속에는
루악 전용 자체 스피커 드라이버인
‘내츄럴사운드 플러스(NaturalSound+)’ 드라이버와
Class AB 아날로그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기능적으로도 R1 mk4는 FM 라디오, 다양한 셋팅이 가능한 EQ 설정,
3.5mm 헤드폰 출력, AUX 입력 등이 제공되며 루악오디오의
전매 특허인 로토다이얼(RotoDial)이 제품 상판에 설계되어 있다.
R1 mk4의 OLED 스크린은 시간, 알람 그리고
방송 선국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두 말이 필요없는 40여년 역사의 브리티시 하이파이 사운드의
탁월한 퍼포먼스 그리고 오리지널 R1에서 시작되어
4세대까지 진화한 기술과 성능의 개선은
R1 mk4의 사운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의구심도 없게 만든다.
단지, 새 버전은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에 대한 기대감만 갖게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