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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클럽 리뷰] 모든걸 갖춘 궁극의 뮤직 박스 REVO SuperCD

2018-04-30





모든걸 갖춘 궁극의 뮤직 박스 REVO SuperCD




영국 스코틀랜드 오디오 브랜드 레보(Revo)는 콤팩트한 오디오 시스템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도 디지털 라디오를 중심으로 한 그들의 제품은
모두 레트로 라디오가 떠올려지는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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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탁상용 라디오 스피커는 시장에 널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보면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카테고리이기도 하지만
레보는 타제품을 확실하게 넘어선 퀄리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작지만 기능을 계속 추가해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작은 크기임에도 하이파이를 추구한 사운드 덕분에 오디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레보가 최초로 CD를 재생하는 오디오를 내놓았다.
‘슈퍼씨디(SuperCD)’라는 이름으로 누가 들어도 CD를 재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CD만을 재생하는 것을 넘어서
올인원 뮤직 시스템에 가까운 다양한 최신 스트리밍 기술까지 듬뿍 담아냈다.
한마디로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는 스마트 올인원 오디오로 새롭게 거듭났다.



"고풍스러운 월넛 원목에 완벽에 가까운 마감"



슈퍼CD 역시 레보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레트로 라디오 느낌이 물씬 나며 반듯한 대칭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목이 스피커를 감싸며 전면에는 단단한 그릴이 배치되어 있으며
부족한 점이 보이지 않는 마감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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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캐비닛은 미국산 월넛 원목을 엄선해 사용했다.
결이 그대로 드러나며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충분한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특히 원목은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마감이 상당히 꼼꼼하다.
컬러는 월넛 실버와 월넛 블랙 두 가지다.
실버 컬러가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을 주며 월넛 블랙이 조금 더 무게감을 준다.

슈퍼CD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랜 기간 두고 쓸 오디오로도 제격이며
디자인만 보고 구입한다고 해도 충분히 수긍이 갈 정도다.
내구성에서도 많은 노력을 가했다.
전면 알루미늄 패널은 아노다이징 처리를, 뒷면은 스틸 소재를 사용해 단단한 내구성을 완성했다.

크기는 흔히 볼 수 있는 탁상용 오디오와 비슷한 수준이다.
너비 335mm, 높이 200m, 깊이 180mm로 두께가 다소 있는 편이라
좁은 선반에는 배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조작을 위한 버튼은 전면에 배치됐다. 버튼이 다양한 만큼 원하는 버튼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더욱 편리한 조작을 위해 디스플레이 옆에는 ‘조이스틱 컨트롤’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메뉴에 들어가서도 빠르고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
윗면에 있는 큼지막한 다이얼은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볼륨을 확 키우고 싶을 때 시원스럽게 돌리면 된다.

조작 버튼은 편리하고 직관적이지만 슈퍼CD에는 별도의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덕분에 쇼파에 앉아서 가볍게 오디오를 켜고 모드를 변경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리모컨의 버튼이 꽤 많은 편이지만 덕분에 슈퍼CD의 모든 기능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하기 좋은 OLED 디스플레이"



전면에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가독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디자인이 상당히 잘 어울리며 보고 있으면 차분한 느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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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를 통해 볼륨이나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연결 등 복잡한 작업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시간과 날짜를 함께 표시는 등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에 충실하다.

슈퍼CD를 하나의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날짜와 현재 시간을 큼지막하게 표시한다.
물론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대기 상태에서 밝기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대기 모드에서도 시계 기능을 제대로 쓰고자 한다면 밝기를 높이면 된다.
또한 설정에서 대기 모드 시 아예 디스플레이를 꺼둘 수도 있다.



"USB 및 광출력단자 등 인터페이스까지 충실"



전면에는 USB 단자와 헤드폰 단자가 있다.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해 스마트폰을 슈퍼CD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헤드폰 단자를 통해 라디오나 CD 사운드를 헤드폰으로 혼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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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입출력 단자는 그야말로 풍부하다.
외부입력단자(Aux)를 지원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 등을
직접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테레오 RCA 연결 단자와 옵티컬 출력단자까지 갖췄다.
이 밖에도 켄싱턴 락 단자를 통해 도난을 방지한다.



"FM 라디오에서 인터넷 라디오까지"



레보하면 라디오가 빠질 수 없다. 뒷면에는 굵직한 안테나가 있다.
굵기 만큼이나 FM 라디오 수신감도도 상당하다.
잡음이 끼거나 감도가 약한 채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라디오 수신 성능이 수준급이다.
평소 라디오를 자주 듣는다면 좋은 라디오를 청취한다는 기쁨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원하지 않지만 DAB, DAB+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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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라디오는 주파수의 수동조작도 간단하지만
리모컨의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현재 주파수에서 수신 가능한 주파수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라디오 채널은 총 10개 저장할 수 있는데 저장하는 방법이 매우 쉽다.
리모컨이나 본체에는 1부터 10까지 버튼이 있는데
저장하고 싶은 숫자를 꾹 누르기만 하면 자동 저장된다.

뛰어난 수신감에 FM라디오를 풍부한 사운드로 들어도 만족스러운데
와이파이와 연결해 인터넷 라디오까지 들을 수 있다.
글로벌 1만 6천 개가 넘는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수 있어
슈퍼CD의 라디오 기능만 이용해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 스포티파이(Spotify)까지 지원하며,
UpnP 미디어 공유 기능을 통해 PC에 저장된 음악을 슈퍼 CD로 감상할 수도 있다.
단순히 올인원 오디오라고만 말하기에는 갖춘 기능이 너무나 많다.



"수직 CD 슬롯을 갖춘 CD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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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CD는 이름 그대로 CD를 재생할 수 있다.
레보 제품 중에는 최초로 CD를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수직 로딩 방식의 CD 슬롯을 채택해 윗면에 CD를 그대로 삽입하면 된다.
CD 트레이가 없어 트레이가 움직이는 소음을 듣지 않아도 되며 CD를 넣고 빼는 과정도 감각적이다.
CD를 밀어 넣으면 자동으로 CD를 재생한다.
설정을 통해 한 곡만 듣거나 전곡 셔플로 듣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전통의 하이파이를 꿈꾸다"



슈퍼CD는 워낙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오디오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역시나 사운드일 것이다.
우선 슈퍼CD는 출력부터 넉넉하다.
작지만 40W의 출력을 지녀 웬만한 가정이나 사무실을 꽉 채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 음악을 듣기에 차고 넘칠 수 있는 정도의 출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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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3.5인치 BMR 평면형 스피커 유닛을 스테레오로 채택했다.
평면형 스피커의 장점은 소리를 더 넓게 퍼뜨린다.
여기서 장점은 슈퍼CD는 콤팩트 오디오 시스템이지만
대형 시스템이 부럽지 않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자동 페어링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Apt-X를 지원해 CD급 음질을 들을 수 있다.

슈퍼CD의 첫인상은 월넛 원목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사운드다.
풍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울리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일품이다.
편안하면서도 듣기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풍성하게 퍼지는 저역대가 조화롭다.
탄탄하면서 깊이가 있는 저음은 힙합 장르를 재생했을 때 서브우퍼를 품은 듯 강렬한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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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사운드를 목표로 만든 슈퍼CD는 작은 디테일의 표현력까지 넘친다.
미니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는 해상력을 지니며 콤팩트한 크기를 고려하면
대체자가 없을 정도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어쿠스틱한 자연스러운 표현력이 좋지만 팝 음악에서는 굉장히 정확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탄탄하면서도 정확함이 두드러지는 사운드는 현대적인 사운드 튜닝까지 입혀진 것으로 보여진다.
하이파이 성향의 사운드이기 때문에 녹음 상태가 좋지 않은 음원을 재생했을 경우
좋지 않은 노이즈까지 그대로 살려낸다. 덕분에 소스 선택에서도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이퀄라이저(EQ)를 지원해 재즈나 록, 무비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베이스나 트레블 값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댄스 음악의 경우 베이스를 살짝 올려주면 음악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워낙 사운드 튜닝이 뛰어나 노멀 음장에서도 딱 듣기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슈퍼CD는 멀티룸 시스템을 지원한다.
UNDOK 앱을 활용해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된 레보 오디오를 연동시킬 수 있다.
연결된 제품이라면 같은 음원을 함께 들을 수 있고 각 제품마다 볼륨을 따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집 안을 파티장처럼 꾸밀 수도 있고 집안 어디를 가나 같은 음원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스누즈 기능을 품은 듀얼 알람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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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인 슈퍼CD는 듀얼 알람을 지원한다.
알람이 두 개이기 때문에 평일과 주말 각기 다른 알람을 지정해놓을 수도 있다.
기본 알람소리는 물론 라디오 등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스누즈 기능까지 품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알람이 울릴 때
전면 알루미늄 패널을 아무곳이나 터치하면 스누즈를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취침모드를 지원한다. 최소 5분부터 최대 60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시간이 되면 오디오가 자동으로 대기모드에 진입한다.
라디오를 들으며 자연스레 잠을 청할 때 좋다.



"만족감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레보가 새롭게 내놓은 ‘슈퍼CD’는 이름만 보면
단순히 CD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원하는 기능과 조작성, 사운드를 살펴보면
궁극적인 올인원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디자인적으로 봐도 호불호가 거의 없을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꼼꼼한 마감으로 눈이 즐겁다.


여기에 CD플레이와 FM 라디오 및 인터넷 라디오,
PC의 음악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까지 품었다.
일반적인 올인원 오디오를 뛰어넘는 다양한 기능이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세심하게 가다듬은 하이파이 사운드다.
크기를 뛰어넘는 사운드와 하이파이 해상력으로 비슷한 크기에서는 경쟁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라이프스타일의 편의성과 강력한 사운드로 하나의 궁극의 오디오 시스템이 새롭게 완성됐다.


- 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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